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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입니다. 올해 전 세계적인 거장들과 다양한 국가와 장르를 대상으로 한 많은 신작이 소개됩니다. 2023년도에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의 기본정보, 상영작, 시간표, 초창기 역사, 프로그램, 시상 종류 등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기본정보

    ▶일정: 2023. 10. 04. (수) ~ 2023. 10. 13. (금)

    ▶장소: 영화의 전당

    ▶중계: 2023.10.04 (수) 오후 6시 네이버 TV

    ▶진행: 박은빈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

    ▶폐막작: 영화의 황제

    ▶행사 정보

    ▷개막식 10.04. 오후 6시 / 진행자 박은빈

    ▷폐막식 10.13. 오후 5시 / 진행자 홍경, 고민시

     

    부산국제영화제(釜山國際映畵祭,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는 매년 가을에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입니다. 부산은 한국 영화의 발상지로서 문화 예술의 중심에서 벗어나 자치시 시대에 걸맞은 문화 예술의 중요한 장소로 발전하기 위해 기획된 영화제입니다. 도쿄와 홍콩 국제영화제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영화제는 비경쟁 영화제이지만 부분경쟁을 도입하여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으로부터 공인을 받았습니다. 

     

    이번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배우 송강호를 '올해의 호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송강호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영화제를 위해 흔쾌히 제안을 수락하고, 개막식에서 게스트를 맞이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부산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 역할을 합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홍콩 영화의 거장인 주윤발 배우가 수상합니다. 주윤발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이 상을 받으며, 신작인 <원 모어 찬스>뿐만 아니라 <영웅본색>, <와호장룡> 등 3편의 영화도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및 시간표

     

    올해의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은 총 269편으로 69개국 전 세계적인 거장들의 다양한 작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영미권에서는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바튼 아카데미>, 데이빗 핀처의 <더 킬러>,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가여운 것들>, 그리고 켄 로치의 <나의 올드 오크> 등이 소개됩니다.

     

    유럽 거장들도 많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폴란드 아그네츠카 홀란드의 <푸른장벽>, 이탈리아 마르코 벨로키오의 <납치>, 알리체 로바허의 <키메라>, 난니 모레티의 <찬란한 내일로>, 프랑스 미셸 공드리의 <공드리의 솔루션북>, 카트린느 브레야의 <라스트 섬머> 등의 작품이 포함됩니다. 독일에서는 빔 벤더스가 제작한 3D 다큐멘터리 <빔 벤더스의 안젤름 3D>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괴물>과 하마구치 류스케의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등의 작품이 소개되며, 중국에서는 장률 감독의 <백탑지광>이 관심을 받습니다. 필리핀에서는 라브 디아즈의 <호수의 깊은 진실>과 브리얀테 멘도사의 <모로> 등 필리핀 감독들의 작품도 부산에서 상영됩니다. 아시아 다큐멘터리 분야에서는 왕빙의 <청춘(봄)>과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강가에서>, 그리고 허안화의 <엘레지> 등의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상영작 리스트와 상영 시간표를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영작 리스트 보기

     

    ▶상영 시간표

     

    부산국제영화제 초창기 역사

    부산국제영화제의 초창기 역사는 1990년대 초에 경성대 이용관 교수, 부산예술문화대 김지석 교수, 영화평론가 전양준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들은 1995년 8월에 김동호를 만나 부산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장으로 요청하였습니다. 김동호는 전 영화진흥공사 사장이었으며, 상당한 경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세 사람의 계획과 의지를 인정하여 위원장직을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1996년 4월 16일 조직위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부산시장인 문정수가 위원장으로 임명되었으며, 5월 16일에는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여기서 "뉴 커런츠", "아시아 영화의 창", "코리안 파노라마" 등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섹션들이 기획되었습니다. 또한 드문 야외상영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설비를 대여하여 진행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동해안에 위치한 부산 요트경기장 내 조직위원회 사무국에서 공식 출범식이 열렸던 것도 같은 해인 6월 6일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제1회는 영화 "비밀과 거짓말"의 개막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제2회부터는 '부산 프로모션 플랜(현 아시아 프로젝트 마켓)'이 도입되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4년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대규모로 열리며, 총 상영작 수와 관객 수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부산국제영화제는 초기에 성공적인 출발을 하여 점차 성장해 오면서 현재까지도 많은 관객들과 전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중적인 영화축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램

     

    부산국제영화제는 비경쟁 영화제로 운영되지만, 일부 프로그램은 경쟁 또는 부분 경쟁 체제로 운영됩니다. 프로그램은 주제에 따라 11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비경쟁 부문

    ▶갈라 프레젠테이션 (Gala Presentation)

    유명 감독들의 신작이나 화제작을 소개하는 섹션입니다.

     

    ▶아시아 영화의 창 (A Window on Asian Cinema)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는 경력 있는 감독들의 신작이나 화제작을 소개합니다.

     

    ▶한국 영화의 오늘 (Korean Cinema Today)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섹션으로, 거장 감독들의 신작 및 화제작을 포함한 파노라마와 한국 독립영화 중심인 비전 부문으로 나뉩니다.

     

    ▶한국 영화 회고전 (Korean Cinema Retrospective)

    대한민국 영화사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다른 주제로 진행됩니다.

     

    ▶월드 시네마 (World Cinema)

    아시아 이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중견 감독들의 신작이나 화제작을 소개합니다.

     

    ▶오픈 시네마 (Open Cinema)

    야외 특별 상영장에서 신작 및 화제작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드나잇 패션 (Midnight Passion)

    공포, 공상과학, 컬트 등 특정 장르를 다루는 작품을 야간에 상영합니다.

     

    ▶특별 기획

    매년 새롭게 기획된 특별한 전시를 선보이는 부문입니다.

     

    2) 경쟁 부문

    ▶뉴 커런츠 (New Currents)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또는 두 번째 장편을 제작한 신인 감독들의 경쟁 부문입니다.

     

    ▶플래시 포워드 (Flash Forward)

    아시아 이외 지역에서 처음 또는 두 번째 장편을 제작한 신인 감독들의 경쟁 부문입니다.

     

    ▶와이드 앵글(Wide Angle)

    단편,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부분 경쟁' 프로그램입니다.

     

    세부적으로 한국단편경쟁, 아시아단편경쟁, 다키멘터리경쟝과 비경재 섹션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다양한 섹션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부산국제영화제는 국내외 관객과 전문가들에게 다양성과 창조성 있는 작품들을 제공하며 국내외 산업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시상 종류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양한 분야에서 시상을 진행하는 부분 경쟁 영화제입니다. 주요 시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뉴 커런츠상 (New Currents Award)

    아시아 영화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 섹션에서 최우수 작품 2편에게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심사위원단이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 선재상 (Sonje Award)

    와이드 앵글 경쟁부문에 초청된 한국과 아시아 단편 중 최우수 작품에게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 비프메세나상 (BIFF Mecenat Award)

    와이드 앵글 경쟁부문에 초청된 한국과 아시아 다큐멘터리 중 최우수 작품에게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 BNK부산은행상 (Busan Bank Award)

    플래시 포워드 부문에서 비아시아권 영화 중 최우수 작품에게 2만 달러의 상금과 국내 배급 지원이 제공됩니다.

     

    ▶ 피프레시상 (FIPRESCI Award)

    뉴 커런츠 부문에서 뛰어난 예술적 재능을 보인 작품에게 시네마 평론가 협회로부터 수여되는 상입니다.

     

    ▶ 넷팩상 (NETPAC Award)

    한국영화의 오늘-비전과 뉴 커런츠 부문에서 출품된 한국영화 중 최우수 작품에게 수여되는 상입니다.

     

    ▶ 부산시네필상 (Busan Cinephile Award)

    2011년에 신설된 상으로, 부산 지역의 6개 영화 관련 학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에 소개된 월드다큐멘터리 작품을 심사하여 최우수 작품에게 5백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 시민평론가상 (Citizen Critics' Award)

    2011년에 신설된 상으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의 시민 평론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을 선정하여 해당 감독에게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 KNN관객상 (KNN Award): KNN문화재단이 뉴 커런츠 부문에서 상영된 영화 중 관객들로부터 가장 호평받은 작품에게 수여되는 상입니다. 이전까지는 PSB관객상(PSB Award)으로 불렸으며, 수상작은 최고 평가를 받은 작품입니다.

     

    ▶ 대명컬처웨이브상 (Daemyung Culture Wave Award)

    2014년에 신설된 이 상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과 뉴 커런츠 섹션에서 선정되는 한국 작품에게 수여됩니다. 수상작은 2천만 원의 상금과 함께 대명홀딩스가 직접 배급하는 기회를 얻습니다.

     

    ▶ CGV 아트하우스상 (CGV Arthouse Award)

    CJ CGV 아트하우스와 협력하여 독립영화, 인디, 신인, 저예산 영화 등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출품작 중에서 배급 및 상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수상작 감독은 현금 1천만 원과 CGV아트하우스 극장 홍보마케팅 지원 혜택을 받습니다.

     

    ▶ 지석상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를 기리기 위해 2017년에 설립된 이 시상은 '아시아 영화의 창' 섹션에서 선정되는 후보작 중 두 편을 선택하여 감독들에게 각각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또한 '아시아영화인상', '한국영화공로상', 그리고 '올해의 배우상' 등 다른 다양한 시상도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시상들은 부산국제영화제 참가자들과 관객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격려받는 의미 있는 장으로서 역할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이번에는 부산국제영화제 2023의 기본정보, 상영작, 시간표, 초창기 역사, 프로그램, 시상 종류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올해 전 세계적인 거장들과 다양한 국가와 장르를 대상으로 한 많은 신작이 소개됩니다. 이를 통해 관객은 영미권부터 유럽까지 다양한 국가와 감독들에 의해 만들어진 최신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외 각계 각종 인사들이 참석하는 이번 영화제에서 다양한 영화를 감상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특별한 경험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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